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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요국 지수 일제히 2% 이상 급락… '중동은 글로벌 화약고'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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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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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이란 전쟁 심화로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내렸다.
  • 중동 분쟁 장기화 우려에 ECB와 영란은행은 금리 동결하며 올해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 석유·가스 인프라 공격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하자 광산주는 4.2% 급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9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내렸다.

이란 전쟁이 출구를 전혀 찾지 못하고 갈수록 극단적인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국제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은 극대화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군사시설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석유·가스 인프라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중동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향후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양상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4.29포인트(2.39%) 떨어진 583.64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작년 12월 중순 수준으로 후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62.69포인트(2.82%) 하락한 2만2839.5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41.79포인트(2.35%) 내린 1만63.5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2.01포인트(2.03%) 물러난 7807.87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039.96포인트(2.32%) 후퇴한 4만3701.38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93.20포인트(2.27%) 내린 1만6905.9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란 전쟁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무차별 난타전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해상 가스전 사우스파르스를 공격하자 이란은 카타르의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석유 수출항 얀부를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카타르를 다시 공격하면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전체를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란이 한 번도 보지도 겪어보지도 못한 수준의 위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석유와 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다. 

ECB와 영란은행은 금리를 동결했다. 영란은행은 통화정책위원 9명 전원이, ECB는 통화정책이사회 위원 21명이 모두 금리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 ECB 예치금리는 연 2.0%, 영란은행의 기준금리는 3.75%에 묶였다. 

하지만 금융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이들 중앙은행들이 올해 중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확산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CB가 오는 10월까지 두 차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 번째 인상은 여름에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영란은행도 전쟁으로 인한 물가 폭등의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중앙은행이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경우 '빅스텝'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왔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유로존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잭 앨런-레이놀즈는 "에너지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금리 인상 폭이 최대 50bp(1bp=0.01%포인트)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광산주가 금·은 가격의 하락으로 4.2% 급락했다. 금·은 가격의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빠르게 현금을 확보하려 하는 과정에서 안전자산까지 매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달러 강세가 겹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칠레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와 멕시코 기업 프레스닐로(Fresnillo)는 각각 5.65%, 7.41%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자 마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는 연간 실적 발표 이후 11% 급등했다. 이 회사는 액체 및 가스, 재생 에너지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76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했다. 이 회사는 또 북극권 인근에서 1400만~2400만 배럴 규모의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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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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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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