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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방치된 대전 대덕정수장 시민공간 탈바꿈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0:28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0:28

문화전시공간·북카페·주민회의실 조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0년간 방치됐던 대전 대덕정수장이 시민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20년 동안 운영 중단된 상태로 방치됐던 옛 유성구 송강동 대덕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시민에게 개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1.28 rai@newspim.com

시는 지난 22일 수자원공사와의 합의로 폐건축물 리모델링 및 녹지공간을 조성해 일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일부는 수자원공사에서 관로시험시설 및 창업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 계획(안)을 최종 결정했다.

대덕정수장은 대전산업단지의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1979년 6월에 준공돼 20여년간 운영됐으나 용수공급 체계가 대전시로 이관됨에 따라 2000년 1월부터 운영 중단됐다. 이후 오랜 기간 시설이 방치돼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우범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폐건축물 리모델링 등을 위해 약 70억원(한국수자원공사 부담)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수자원공사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덕대로변 탈수기동은 문화·전시공간으로, 2동으로 구성된 관리 사택은 북카페로, 송수펌프동은 주민 회의실 등 주민 참여형 다기능 공간으로 꾸며진다. 기존 건축물 중 수위실 및 염소 투입실은 철거된다.

기존 정수지 자리에는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서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약품투입동과 수질실험동 및 침전지 부지에는 관로시험시설(관세척, 센서 등 연구 및 제품 성능시험)과 함께 물산업 관련 시제품 제작실, 창업기업 사무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시장은 "그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상민 국회의원, 구본환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의원분들이 다각적으로 지역 현안사항을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셨다"면서 "적극 협조해 주신 수자원공사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하루 속히 시민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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