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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우한 폐렴' 확산 여부 주목...1월 FOMC도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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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번 주(1월 27~31일) 국내증시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의 확산 가능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시장의 관심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200~22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1월 20~23일) 코스피는 2262.64로 개장해 2246.13로 장을 마쳤다. 한 주간 0.20% 하락했다.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되는 가운데, 항저우 철도역에서 직원들이 우한발 열차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2020.01.23 China Daily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한동안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과도한 불안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 폐렴이 과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보다 치사율도 낮을뿐더러 중국 정부가 진원지인 우한에 봉쇄령을 내리는 등 확산 방지 총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이번 폐렴 사태가 금융시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춘절(24~30일)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심이 높아진 점은 악재"라며 "춘절 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 가능성이 낮아진 만큼 춘절 특수가 기대되던 면세점과 화장품, 의류 등 중국 관련 소비주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2015년 국내에서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나왔을 당시 외국인 방문객 수는 5월 133만명에서 6월 75만명으로 급감한 사례가 있다. 다만 한 연구원은 그럼에도 "시장의 펀더멘털은 훼손된 것이 없다"며 "과거 사스 사태가 재현되지 않는다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주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우한 폐렴 사태로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의료인 보호 조치 및 우한 여행자 감염 여부 조사 등 중국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와 사스보다 낮은 치사율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동길 NH증권 연구원은 "2003년 사스 사태 때 홍콩 항셍지수와 코스피지수의 최대 하락률이 각각 8.3%, 10.5%를 기록하는 등 전염병 당사국인 아시아 지역 주식시장의 낙폭이 컸다"면서도 "주식시장 반등 시점은 사스 창궐이 극에 달했던 4월 말보다 한 달 정도 앞섰으며, 그 해 상반기 중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한 폐렴도 확산 초반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결국 펀더멘털로 회귀했다는 점에서 낙폭 과대시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우한 폐렴 사태는 께름칙한 노이즈일 뿐 시장의 와해적 상황 변화를 유인하는 미증유의 변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또 우한 폐렴으로 인한 중국인 사망자가 노인층에 한정됐다는 부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연준의 올해 첫 FOMC 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번 FOMC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정책금리인 연방기금(FF)금리의 목표범위를 1.50~1.75%로 유지한 바 있다. 다만, 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 결정보다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시장 개입 등 유동성 공급 정책에 쏠리고 있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다음 달에도 오버나이트(하루짜리) 레포 자금을 계속 공급하는 반면 2주 이상 짜리 자금 공급은 점차 축소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배경에 유동성 확대가 있었던 만큼 연준의 유동성 공급 환경 변화 여부와 관련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월 의장은 이틀간의 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는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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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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