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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의 넷마블, 이번엔 600조 '구독경제'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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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지분 25.08% 본입찰 참여
빅히트엔터 투자...HTML5 게임 장르 도전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사업 다각화'에 승부수를 던졌다. 신작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흥행 게임'에만 의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방 의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의 투자 경력은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 사업 확대 자금 마련을 위해 '플래너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넷마블을 편입하고, 모회사의 지분을 흡수하는 등 파격적인 인수를 단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플래너스'를 CJ에 800억원을 매각한 뒤 보안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인콘'에 투자했다. 2011년 CJ E&M의 총괄 상임고문으로 복귀한 방 대표는 2014년 CJ게임즈에서 중국의 인터넷 및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5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번에도 2조원 규모의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깜짝 등장했다. 베인캐피털 등 사모펀드(PEF)들과 인수 경쟁을 펼칠 전망이지만, 상반기 10조원 규모의 '넥슨' 인수를 위해 3조원 가량의 현금을 준비해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발표한 관련 입장문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에 방점을 찍었다.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인 게임과 또 다른 소비 트렌드인 '구독경제'의 협업 가능성에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구독경제는 △무제한 이용형 △정기 배송형 △렌털형 등으로 구분돼 있다.

넷마블은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구독경제는 최근 글로벌에서 고속 성장 중이며, 자사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정보기술(IT)과 IT운영 노하우를 접목,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글로벌 성장을 기대한다. 우량 자회사 확보로 넷마블의 안정적 성장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비데, 정수기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국내 1위 렌털업체다. 지난 2분기 매출액은 7555억원, 영업이익은 1382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6.9% 증가해 '구독경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동기간 넷마블의 매출액은 5262억,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대조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5년 4200억달러(약 470조원)에서 2020년 5300억달러(약 59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2020년엔 40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넷마블]

넷마블의 사업 다각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방준혁 넷마블 대표는 지난해 4월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 44만 5882주(2014억원 규모)를 매입, 지분율 25.71%로 2대 주주에 올랐다. 넷마블은 올해 6월 BTS의 사진과 영상이 담긴 'BTS 월드' 게임을 출시했고, 자사의 캐릭터 매장 '넷마블 스토어'에서 팬심을 저격하는 컬렉션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플랫폼 다변화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개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HTML5 기반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도 그 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잔디소프트(대표 윤세민)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매드월드(MAD WORLD)'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선다고 밝혔다.

HTML5 게임은 하드웨어 플랫폼 별로 게임 버전을 개발할 필요 없이 하나의 버전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트렌드에 맞는 게임 서비스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넷마블 행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외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 많아 순 이익이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현금 흐름을 유동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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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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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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