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현대해상 '출혈경쟁'...5만원짜리 팔면 40만원 보너스

기사입력 : 2019년06월05일 10:52

최종수정 : 2019년06월05일 10:52

신상품 출시후 업계 최고 인센티브 적용
금감원, 250% 이내 지급 권고 vs 현대해상 “월평균 치면 사업비 이내”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현대해상이 이달 신상품을 출시한 후 출혈경쟁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5만원짜리 보험상품을 팔면 설계사에게 수당과 별도로 13만원의 판매보너스(현금시책)을 지급하고 시가 30만원 상당의 물품(경품시책)까지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다.

문제는 시책이 높으면 그만큼 보험사 실적이 악화될 수 있으며, 수익성 악화는 향후 보험료 인상 부메랑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월납입보험료 250% 이하에서 시책을 책정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현대해상]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이달 초 신상품인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출시하면서 과도한 시책을 내걸었다. 시책은 보험판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최대 250%의 현금시책을 내건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첫 주에 5만원 이상의 보험을 판매하면 시가 30만원 상당의 경품까지 지급한다.

즉 보험설계사가 이번 주 5만원짜리를 상품을 판매하면 40만원 상당의 판매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둘째 주부터 경품시책은 없어진다. 또 현금시책도 첫 주에는 최대 250%지만 둘째 주에는 최대 200%, 넷째 주에는 최고 100% 등으로 매주 50%p씩 줄어든다.

현대해상이 이처럼 첫 주에 과도한 시책을 내 건 것은 점유율 확대와 설계사 이탈 방지 등을 위한 조치로 안팎에선 분석하고 있다.

통상 보험사들은 보험판매대리점(GA) 소속 설계사들에게 자사 상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첫 주 높은 시책을 내건다. 판매량이 커질수록 시책도 덩달아 많아진다. 가령 1건을 판매하면 현금시책 10만원이지만 10건을 판매하면 100만원이 아닌 200만원이 되는 식이다.

이에 현대해상도 첫 주에 현금시책은 물론 경품시책까지 내 건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하나는 현대해상의 설계사 조직 이탈이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현대해상 전속 설계사 조직은 지난해 2월 1만400명 수준이었지만 매월 약 100명 정도 늘어 지난해 말에는 1만1150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올해 500명 정도가 줄어 1만6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조직내 대규모 이탈이 있었다.

때문에 설계사 사기를 높여 조직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관련, 현대해상 관계자는 “1분기에는 업계 평균보다 시책이 적었다”며 “이달 신상품 출시와 함께 판매 독려를 위해 업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시책을 걸었다”고 답했다. 이어 “금감원의 물품시책은 첫 주에만 진행하는 이벤트이며 현금시책도 갈수록 낮아져 월평균 시책 규모는 250%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