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남들이 '노'"했던 교보생명 채권전략, 자산·RBC 일거양득 '적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만기보유→매도가능 재분류...채권평가익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말 약 30조원의 만기보유채권을 전량 매도가능채권으로 분류했다. 당시 여타 보험사들과는 정반대 행보였다. 이에 업계는 교보생명이 무모한 결정을 했다고 우려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시장 우려와 달리 결과적으로 교보생명은 선제적 채권 재분류를 한 셈이다. 이후 자산은 물론 이익규모와 함께 건전성까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에만 8265억원의 채권평가익을 올렸다. 금리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여기에 일부 채권을 매각해 이익을 실현한 동시에 장기채 매입으로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을 축소했다. 즉 건전성이 좋아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12월 보유중인 만기보유채권을 매도가능채권으로 재분류했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이었다. IFRS17의 골자는 보험사의 자산을 모두 시가평가하는 것. 이에 교보생명은 시장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유채권을 시가평가 되는 매도가능채권으로 옮겼다.

당시는 시장금리 상승기였다. 즉 채권평가익이 줄어들어 교보생명 자산이 줄어드는 리스크가 있었던 것.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교보생명의 자산 재분류가 무리하다는 의견을 내놨었다.

즉 재무제표상 매도가능증권으로 계정을 갈아타면 금리변동에 따른 채권평가손익을 반영한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을 시가로 평가해 평가손실이 발생, 그만큼 건전성평가제도인 지급여력비율(RBC)에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 국고채5년물·10년물 금리는 지난 2017년 6월 말 1.864%·2.165%에서 2017년 12월 말 2.298%·2.472%로 높아지고 있었다. 2018년 2월에는 5년물 2.537%, 10년물 2.770%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규모 채권평가손까지 우려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시중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교보생명의 채권재분류 전략이 적중했다. 이에 대규모 채권평가익이 발생해 자산이 확대된 것과 동시에 만기가 짧은 채권을 매각해 이익을 실현했다. 당기순이익까지 좋아질 수 있었다. 또 일부 채권 매각한 금액으로 장기채를 매입, 자산-부채 듀레이션갭을 축소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향후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사가 모두 보유한 자산을 시가로 평가해 만기보유채권이 의미가 없어진다”며 “교보생명인 경쟁사들과 달리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기보유채권을 전량 매도가능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변화에 맞춰 RBC비율을 조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전성이 양호했던 덕”이라며 “채권운용전략까지 적중해 RBC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험사는 운용자산의 대부분을 안정적인 채권으로 운용한다. 운용하는 채권은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매도가능채권과 원가법에 따라 회계처리하는 만기보유채권 등 크게 2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