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최저임금 인상 해법으로 또 수수료 인하?…카드업계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0년간 9차례 인하..."더 내일 여력 없다"
"민간기업에 전가해선 안돼…고용 안정에 위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최저임금 인상 논란의 해법으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가 거론되고 있다. 카드업계는 지난 10년간 수수료 인하 정책이 계속돼왔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더 이상 내릴 여력은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17일 "소상공인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마다 민간기업의 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처방이 반복되는 것에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다"며 "계속되는 카드 수수료 인하로 업계 전체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도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적자 한계까지 왔다"며 "과거 수수료 인하로 수익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회사들은 인적 구조조정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인하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최저임금 인상안이 발표된 후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를 필두로 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17일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0년간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9차례 인하했다. 지난해에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를 조정해 수수료 인하 효과를 냈다.(연 수익 3500억원 감소 추산) 이달 말부터는 편의점·슈퍼마켓 등 소액결제가 많은 21만개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추기로 했다. 

이 탓에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 7곳의 순이익은 1조2268억원으로 2014년(2조2000억원)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올 1분기 순이익은 45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급감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인하할 때마다 카드업계의 수익은 수천억원씩 감소했다"며 "이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보면 된다. 순이익은 대출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 들어 조달금리가 상승세로 접어들었고,법정 최고금리가 인하(연 27.9%→24%)돼 카드사 경영은 더 어려워졌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민간 카드사에 모든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카드사 노조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모든 부담은 카드사가 짊어져 왔다"며 "이번 기회에 사회적 재분배라는 차원에서 카드 수수료 문제를 바라보고 정부, 카드사, 초대형 가맹점의 고통 분담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방적인 카드 수수료 인하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명식 신용카드학회장(상명대 교수)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카드사에 수수료 인하를 요구, 부담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카드사들도 민간기업으로 수익을 내야한다. 수익성이 악화되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편의점점주협회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기자실에서 팻말을 들고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차등화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