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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뉴스핌=정상호 기자] 멕시코에서 한 남성이 악어에 물린 사고가 발생했다.
여행객으로 추정되는 40대 한 남성은 멕시코 킨타나로오주(Quintana Roo) 칸쿤에 위치한 니춥테 호수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더 썬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변이 급했던 이 남성은 니춥테 호수에서 볼일을 봤다. 이때 악어가 물 밖으로 튀어나와 남성의 팔꿈치를 물었다.
그는 "악어 입 안을 주먹으로 마구 쳤다. 다른 손으로 악어의 눈을 공격했다"며 "악어의 이빨에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며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은 악어와 사투를 벌이다 팔이 뜯겨나갔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니춥테 호수는 악어 출몰지로 유명하다. 작년에도 한 미국 여행객이 이곳에서 머리를 악어에 물려 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