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CLC, 강렬 걸크러시 '도깨비' 컴백…현아 지원사격 업고 손 센터로 '변신은 옳았다' (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6:42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22:09

걸그룹 CLC(씨엘씨)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크리스타일(CRYSTYL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CLC, 강렬 걸크러시 '도깨비' 컴백…현아 지원사격 업고 손 센터로 '변신은 옳았다' (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CLC가 현아의 지원사격 속 180도 변신했다. 강렬한 걸크러시로 색을 바꾼 이들은 연초부터 열기가 뜨거운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CLC(장승연, 오승희, 최유진, 손, 장예은, 엘키, 권은빈)는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5번째 미니 앨범 'CRYSTY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도깨비'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CLC는 수록곡 '미유미유'를 먼저 공개하며 한층 도발적으로 변한 이번 콘셉트를 드러냈다. CLC의 상징인 고양이 마크와 콘셉트를 사용하면서도 완벽히 달라진 비주얼과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귀엽고 발랄한 소녀 이미지를 벗고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무대를 예고한 셈이었다.

최초로 공개한 '도깨비' 무대에서 CLC는 역동적이고 고난도의 안무를 선보이며 강력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CLC는 지난 큐브 걸그룹이던 포미닛이나 2NE1을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랩 파트, 서정적인 보컬은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했다.

이날 CLC 멤버들은 180도 파격 변신을 한 이유를 공개하며 현아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승연은 "생각해보니 벌써 3년차다. 상큼하고 귀여운 걸 많이 보여드리긴 했지만 연습생 때부터 걸크러시 느낌을 연습해보기도 했고 회사 분들에게 이런 콘셉트를 제안드렸다"고 말했다.

CLC의 변신과 함께 분홍색 고양이였던 캐릭터에도 할퀸 자국이 생겼다. 은빈은 "고양이 로고는 분홍색이었는데 이번에 손톱을 기르면서 고양이를 할퀴었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변신인 만큼 만족도가 커 보였다. 멤버들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손을 꼽았다.

블랙에 가까운 파격적인 립 컬러로 시선을 강탈하는 손은 이번 콘셉트에 지분이 큰 멤버로서 "욕심이 많이 났다. 이번에 좀 더 보여주고 싶어서. 외국인이지만 나도 할 수 있다.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걸그룹 CLC(씨엘씨)가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이십사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크리스타일(CRYSTYL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손의 노력에 예은은 "손 언니가 정말 많이 참여했다. 의상도 멤버별로 했으면 하는 스타일을 PPT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회사 분들이나 현아 언니에게 보내서 컨펌을 받았다.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또 멤버 예은은 '도깨비' 외에 수록곡들에 작사에 참여하며 발전을 보여줬다. 그는 "스무살이 돼서 가사에 쓸 수 있는 말이 조금 더 생기지 않았나 한다. 경험담은 아니지만 간접 경험에 많이 기댔다. 그것도 경험담이긴 하다"라면서 곡 작업에 참여한 계기를 말했다.

디렉팅에 참여한 현아의 색깔과 CLC만의 느낌을 섞은 걸크러시로 출격하며 멤버들은 "도깨비 작사도 해주셨고 스타일링이나 무대 등 현아 선배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면서 고마워했다. 은빈은 급기야 "현아 언니에게 너무 감사해서 뭘 좋아하시는지 알아봤다. 자장면을 좋아한다는 얘길 들어서 제가 용돈을 털어 자장면을 사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CLC의 변신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파격 변신이 옳았음을 증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은 "많은 분들이 응원의 말씀을 해주셨다. 중독성이 장난 아니란 얘기도 들었다"면서 "V앱 하면서 공약을 했는데 첫 주에 50만뷰 넘으면 원테이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로 했다. 근데 오늘 벌써 넘었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CLC의 타이틀곡 '도깨비'는 기존의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를 벗고 파워풀하고 유니크한 매력으로 확실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는 곡이다.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좋아하는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홀리는 여자 도깨비라는 캐릭터의 얘길 담았다. 17일 0시 컴백과 함께 CLC는 국내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