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아세안펀드 수익률 세계 1위'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앨런 리차드슨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인터뷰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1일 오후 4시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아세안은 앨런 리차드슨을 통하면 모두 해결된다.’

앨런 리차드슨(Alan Richardson)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책임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삼성아세안펀드'는 지난 1년간 20.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수익률은 각각 61.54%.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아세안펀드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는 1997년 베어링자산운용 홍콩법인에서 아세안펀드 운용을 시작한 이래 19년간 아세안펀드 단 하나만을 운용하고 있다. 2008년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와서도 그대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53개 자산운용사에 등록된 586명의 펀드매니저의 평균 경력은 8년10개월이고, 한 명이 운용중인 펀드갯수는 평균 6개였다. 이런 현실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뉴스핌은 아세안펀드 수익률 1위의 비결을 듣기 위해 홍콩에 거주하는 앨런 리차드슨 펀드매니저와 11일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리차드슨 매니저는 한 우물을 판 게 고수익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19년간 오로지 아세안펀드 하나만 운영하면서 축적된 아세안 시장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펀드매니저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종목을 매수한다“고 말했다.

또 “1997년에 시작된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7년 발발한 서브프라임 등 두 번의 싸이클을 경험했다는 것도 펀드매니저로써 가장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얘기다.  

앨런 리차드슨(Alan Richardson)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책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삼성자산운용>

  ◆ 벤치마크 벗어나 비효율적인 아세안증시 특성 적극활용해 초과수익

 그가 터득한 비법 중 하나는 시장의 비효율적인 특성을 차익실현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

리차드슨 매니저는 "아세안증시는 대체적으로 정보가 주가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비효율적인 시장“이라면서 “이를 적극 활용해 벤치마크애서 벗어나 있는 주식을 발굴해 투자한 것이 고수익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리처드슨 매니저의 또다른 수익 비결은 높은 매매회전율이다. 지난 1년간 매매회전율이 508%에 이른다. 이는 같은 아세안펀드인 미레에셋아세안셀렉트Q펀드의 26.7%와 비교할 수도 없게 높다. 매매회전율이 높아질수록 수수료 부담이 높아져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통념과도 거리가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왜 바보같이 주가가 내릴 때까지 기다립니까? 더 좋은 종목을 찾아서 교체해야죠"라고 말했다. 악재와 호재가 나타났을 때 빠르게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얘기다. 아세안 국가의 증시가 변동성이 크다는 특성을 십분 활용하는 셈이다. 

그는 "벤치마크를 따랐으면 업종으로는 금융업 30% 이상, 국가비중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50% 이상을 차지했을 것“이라면서 ”싱가포르 부동산 규제에 은행의 NPL (부실채권)이 쌓이고, 유가하락에 아시아 유일의 원유수출국인 말레이시아는 저유가에 직격탄을 맞는 현실에서 비교지수를 벗어나는 게 생존의 길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즉 벤치마크를 참고만 하고 다양한 이슈에 창의적으로 대응했다는 거다. 

그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는 아세안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시장이고 글로벌 경기에 민감해 브렉시트, 미국 금리인상, 미국 대선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 비중을 줄이는게 바람직하다”면서 "저소득 이머징 국가라는 말은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이들 국가에 속한 기업들을 찾아내 투자에 주력했던 것이 장기간 성과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상겸 2억·유승은 1억 받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2호 메달을 안긴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로부터 포상금을 받는다. 김상겸에게 2억원, 유승은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협회는 10일(한국시간) "두 선수의 올림픽 메달 성과에 따라 사전에 공지된 기준대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상겸이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9 zangpabo@newspim.com 김상겸은 8일 오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열었다. 이어 유승은이 10일 오전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이들의 메달은 단순한 입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 역사상 올림픽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이자, 단일 올림픽 첫 멀티 메달이다. 협회의 포상금 기준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동일하게 적용됐다. 협회의 포상은 메달리스트에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월드컵 6위까지 포상금이 지급된다. 올림픽 기준으로 4위 5000만원, 5위 3000만원, 6위 1000만원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경쟁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메시지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고생 스노보더 유승은이 10일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2.10 zangpabo@newspim.com 실제로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6년 이후 누적 포상금은 12억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지원의 배경에는 롯데그룹이 있다. 2014년부터 회장사를 맡아온 롯데는 설상 종목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낸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함께 소정의 선물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 회장은 서신에서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올림픽 일정이 마무리된 뒤 다음 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0 09:27
사진
금감원장 "빗썸 오지급 코인 반환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와 관련,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업권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지급 된 코인을 둘러싼 일부 고객과의 반환 논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조속한 반환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및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2.05 mironj19@newspim.com 이번 사태는 지난 6일 오후 7시 빗썸이 이벤트 리워드 지급 과정에서 대상 고객 249명에서 2000원이 아닌 2000 비트코인을 지급하면서 발생했다. 총 62만개, 당시 거래금액 9800만원 기준 61조원 규모다. 빗썸은 20분만에 오지급을 인지하고 곧바로 거래 및 출금을 차단했지만 125개(약 129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은 이미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9.7%에 해당하는 61만8000여개는 회수된 상태다. 이 원장은 이번 사태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빗썸이 보유하지도 않은 '가상'의 코인이 '거래'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가상자산거래소 전체의 신뢰도를 흔드는 사건이다. 다른 거래소들도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오지급에 따른 일부 투자자들의 시세 변동에 따른 피해와는 별개로, 빗썸으로부터 비트코인을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현금화한 고객들에게는 명백한 '부당이득'이라며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오지급과는 별개로 이벤트는 1인당 2000원이라는 당첨금이 정확하게 고시됐다"며 "따라서 비트코인을 받은 부분은 분명히 부당이익 반환 대상이라며 당연히 법적 분쟁(민사)으로 가면 받아낼 수 있다. 원물 반환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빗썸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9월 기준 자체 보유 175개와 고객 위탁 4만2619개 등 총 4만2794개에 불과하다. 14배가 넘는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오지급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8만개에 달하는 '유령' 비트코인이 지급된 셈이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시 실제로 코인이 블록체인상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거래소 내부 장부에서 숫자만 바뀌는 이른바 '장부거래' 구조로 인해 가능하다. 이는 빠른 거래와 수수료 절감 등을 위한 구조로 장부거래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빗썸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자산이 지급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보안장치를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원장 역시 "어떻게 오지급이 가능했는지, 그렇게 지급된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허상'임에도 어떻게 거래가 될 수 있었는지가 가장 큰 문제이며 정말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빗썸은 이번 사태를 이벤트 담당 직원의 실수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다수 오지급 비트코인이 회수된 점과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진 30억원에 대해서도 고객 등과 회수를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오지급 사태에 따른 강력한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디지털자산기본법이 입법을 준비중이지만,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만으로도 과태료는 물론, 영업정지 등의 처분도 가능하다. 오지급으로 인한 파장이 빗썸의 가상자산거래소 운영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고객 자산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내부통제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 인허가권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조항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일단 장부거래 등의 정보 시스템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디지털기본법이 통과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인허가권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있는 사안이 확인되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09 1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