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상당수 코스닥 상장 기업 대표이사들이 올해 경기를 지난해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경기 침체·환율 변동성·대기업의 단가인하 압박 등이 부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9일 코스닥 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조찬 세미나 및 코스닥 CEO포럼 총동문회에 참석한 CEO 249명 가운데 설문에 응한 74명중 89%가 올해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봤다.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대표이사는 10%에 불과했다.
올해 예상되는 경영상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은 대외 변수였다. 41%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저성장'을 선택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채산성 악화(29%) ▲단가인하 압력 등 대기업의 횡포(18%) ▲주주권 확대(9%) ▲회계 투명성 강화(3%) 등이 뒤이었다.
협회 관계자는 "코스닥 CEO들은 경영상 리스크로서 단가인하 압력 같은 미시적 요소보다 경제 전반의 거시적 요인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시장 경쟁력 강화에 관련한 질문은 시장 체질 개선에 방점을 뒀다.
40%의 응답자가 첨단 기술주 시장이라는 확고한 정체성 확립을 선택했으며, 우량기업 상장을 통한 위상 강화(27%)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부실기업 퇴출을 통한 시장 건전성 강화(19%), 주가 조작 및 내부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근절'(11%) 등이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