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미국 출구전략 우려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급락세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41.25포인트, 2.23% 하락한 1809.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2.4% 가량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로도 약세가 이어지며 1810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933억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8억원, 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37억원, 282억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는 계속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음식료,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철강금속 그리고 증권업종이 2% 이상 떨어지며 특히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거의 모두 하락세다.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모두 내리는 중이다. KT&G가 3.25% 급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포스코, LG전자,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도 2~3% 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2% 이상 떨어지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다소 줄여 현재 1.7% 하락하고 있다.
하락장 속에서도 해운주들은 강세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상선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3% 가량 오르고 있고, 대한해운도 매각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10% 급등 중이다. STX팬오션도 2% 넘게 뛰고 있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1800 선은 지지될 것이란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1800 선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서 연구위원은 "산술적 계산으로는 1740 선까지 열려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펀더멘탈로 인한 것보다 수급 요인에 의한 영향이 더 커 그 정도까지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80포인트, 2.82% 내린 510.79를 나타내며 사흘째 약세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