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버냉키 쇼크의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짐에 따라 국내시장도 조정 흐름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전일대비 2% 넘게 폭락했고, 국채 10년 금리는 2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6bp 오른 2.41%, 30년물은 10bp 오른 3.51%로 나타났다.
시장참여자들의 위축된 매수 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물 쪽에서는 거래가 미미하고 다만 듀레이선이 짧은 5년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94%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4bp 상승한 3.20%의 매도호가, 3.21%의 매수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3-2호는 5bp 오른 3.46%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4틱 내린 105.33에 거래 중이다. 105.29로 출발해 105.28~105.3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14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49틱 하락한 112.51에 거래중이다. 112.47로 출발해 112.46~112.66 레인지다. 외국인은 253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경제지표도 좋게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고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이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은 어제 국고 3년이 3%에서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인 것처럼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단기물은 그정도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장기물은 수급상 상대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 수급을 봐도 단기물 위주로 매매하는 경향이 있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은 생각보다는 가격이 많이 안 빠지는 것 같다"며 "현물 쪽은 거래가 아직 많이 안되고 있고 커브는 스팁 해졌고 짧은 쪽으로 좀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한다 해도 일단은 단기물쪽으로 움직이는 듯하고 지금은 5년 짜리가 좀 센데 커브상 3년과 5년의 스팁이 심하다해서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아직 오전 장으로는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인거 같고 리스크 관리하면서 가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