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유로존 구제펀드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 등급도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주말 프랑스 등 유로존 9개 국가에 대한 신용 등급 강등에 이은 조치다.
16일(현지시간) S&P는 EFSF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이번 EFSF 등급 하향에 대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등 EFSF의 보증국가들의 신용등급을 'AA+'로 강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EFSF의 상태가 보증국가들의 신용 등급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완할 만한 신용 보강이 없는 상태로 이에 따른 등급 하향 조정을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S&P의 이번 결정은 지난 13일 유로존 9개국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이후 사흘만에 전격 이뤄졌다.
현재 EFSF의 가능한 대출 여력은 4400억 유로 수준으로, 이는 유로존 내 'AAA' 등급 국가들의 보증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신용등급이 강등된에 따라 독일과 룩셈부르크, 핀란드, 네덜란드 등 4개 국가만이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EFSF의 크라우스 레글링 CEO는 "국제신용평가사 한 곳이 등급을 내린다고 해서, EFSF의 대출여력에 큰 이상은 없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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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