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일 거래량이 1000주 미만 기업이 71개(19일 기준)에 달했으며 100주 미만 기업은 12개를 기록했다. 해당 기업들은 최근 비슷한 수준의 일일거래량을 나타낸다.
거래량 부족은 대부분 유동주식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유형의 기업들은 낮은 배당성향을 나타낸다. 또 투자자가 일부 지분만 매입해도 주가의 변동폭이 커, 비정상적인 주가흐름을 보인다. 투자매력이 낮은 것.
더 큰 문제는 해당 기업들의 관리종목 또는 상장폐지 가능성이다. 주식거래량에 있어 반기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미만을 기록하면 유가증권시장 소속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선정된다. 해당기업은 2반기 연속이면 상장 폐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남영비비안·극동전선·대성홀딩스·한국컴퓨터지주 등 총 10곳의 상장사가 관리종목에 선정되고 2곳(극동전선·한국컴퓨터지주)이 상장 폐지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분기 월평균 거래량에서 유동주식수의 1%에 미달 조건을 충족하면 관리종목으로 선정되며 2분기 연속으로 유지하면 상장폐지 된다. 코스닥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달리 관리종목 선정시 30분 단위 단일가 매매만 가능하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금성이 떨어진다.
코스닥에서는 같은 기간 삼륭물산·엠벤처투자·흥구석유·디씨씨 등 총 6곳의 관리종목 지정과 함께 1개사(디씨씨)의 상장폐지가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2009년 4월6일부터 코스닥 관리종목에 대해 30분씩 경과한 시점마다 매매를 체결해 총 13회만 단일가로 매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해당 기업들 중 대부분이 여전히 거래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해당 유형 기업들의 오너 상당수가 회사 보유에 의미를 둘 뿐 기업가치 개선과 주가 부양에는 관심이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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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