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1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직전 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월 소비자물가의 상승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로이터 통신이 2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5%로 지난 2/4분기 9.8%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물가에 대한 대응 조치를 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로이터 설문에 참여한 22명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2%로 2월 4.9%에 비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7.2% 상승하며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월 CPI가 32개월래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저효과와 함께 국제 상품가격의 오름세가 반영됐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만일 중국의 지난달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다면 긴축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하며 2월 14.1%의 증가세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 경제의 하방 위험에 대한 불안감에 글로벌 증시와 상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 성장률 지표와 물가, 산업생산 지표는 다음 주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