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가 또다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로이터 통신이 2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가 42억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7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지난 2월에 비해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여전히 춘절의 영향에서는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장들은 일반적으로 춘절 연휴를 전후로 몇주간 조업을 중단하기 때문에 연초 몇 달간은 해외로의 제품 출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춘절의 영향으로 1분기 중국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올해 전체로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달 11일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에 중국의 수출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진에 따른 여파가 중국 무역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번 3월 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중국이 지난달 소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한다면 위안화에 대한 절상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예상을 깨고 무역 흑자를 기록한다면 강한 외부 수요를 확인하는 계기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입은 1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중국의 수출은 2.4%, 수입은 19.4% 가각 증가한 바 있다.
중국 3월 무역 지표는 내주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