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CT&T가 계속된 자금난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전체인력의 30%가 넘는 임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 처한 CT&T의 자금난이 쉽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임직원들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CT&T와 업계에 따르면 CT&T는 올 1월 들어 구조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본사와 공장을 포함한 전체인력의 30%를 웃도는 임직원들을 구조조정시켰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많은 인력이 구조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구조조정을 통해 CT&T를 떠난인력은 전체임직원 288명 가운데 9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전체인력의 31.25%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부분 지원조직과 생산조직 인력이다.
당초 CT&T는 전체인력 288명 가운데 23%인 69명의 인력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계획했다. 그렇지만 20여명을 넘게 추가로 구조조정을 시킨 것이다. 이러한 조치로 현재 CT&T인력은 200여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구조조정 조건은 밀린급여 1개월치에 한달 급여를 더 주는 정도이나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회사를 떠난 한 CT&T 관계자는 "연체급여와 한달치 급여를 주는 조건으로 구조조정에 응했다"며 "하지만 회사에서 아직까지 이렇다할 조치(급여와 퇴직금 지급)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회사측과 퇴직자들이 연체급여와 퇴직금 지급안을 놓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녹록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CT&T가 좀 더 내실있게 기업을 운영했다면 지금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골프카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사업방향은 잘 잡았다"며 "하지만 무리한 자금집행과 잘못된 경영에서 비롯된 후폭풍이 커지면서 지금의 상황을 만든 듯 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CT&T측은 회사 게시판에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CT&T측은 "일본이나 중국과의 계약은 향후 매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기 위해 CT&T에서는 배전의 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으리라고 판단된다"고 설득했다.
또 "신규 프로젝트의 선별적 집중을 통해 이익 우선의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 개발하는 전략을 수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비 절감과 수익성 제고 그리고 자구노력 차원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