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CT&T의 이어지는 경영악화방지를 위해 소액주주들이 뭉쳤다. 회계장부 열람권을 행사해 CT&T의 실상 파악에 나선 것이다.
16일 CT&T와 주식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CT&T 소액주주들은 CT&T 이영기 대표이사와 재무담당이사를 상대로 회계장부 열람권 행사예고를 통지했다.
통지문에서 CT&T 소액주주들은 "CT&T가 합병상장시부터 현재까지 합병시의 투자설명서의 예상실적에 과도하게 못 미치는 경영을 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갖은 루머와 과도한 주식발행 그리고 적절하지 못한 대응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주주들이 재산상 손해를 보고 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CT&T 소액주주들은 "합병시 고점대비 주가가 60% 넘게 하락한 현재시점까지 체결된 무수한 MOU를 단 한건도 계약으로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급기야 지난해 연말 긴 시간동안 기다려왔던 MOU와 관련한 계약소식이나 향후계획 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점에서 남은 것은 2010년의 실적이 엄청난 적자일 것이라는 이영기 대표이사의 부정적인 메시지만 남았다"며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태는 주주를 업신 여기고 이용하는 전형적인 사기꾼 코스닥회사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CT&T 소액주주들은 "CT&T가 지난해 3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경영에 대한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변명을 늘어 놓고 있다"며 "현재도 계약이 안되는 상황에 대해 어떠한 사과도 없이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CT&T 소액주주들은 IR당시 제시한 2011년 계획진행상황과 향후 유상증자등 주주들의 재산권에 영향을 줄 계획을 진실되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소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CT&T소액주주들은 "CT&T측이 공개적인 소명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소액주주의 장부열람권행사를 위한 주주운동을 벌일 계획임을 통보한다"며 "주주운동을 펼치는 기간동안 계속해 끊임없이 CT&T측의 무책임한 태도등을 대외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CT&T측은 회사 게시판에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글을 통해 사업진행계획이 잘 될 것이란 기존 입장 외에는 향후 일정과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감안할 때 향후 CT&T측과 소액주주들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와관련 CT&T측은 "팩스를 통해 소액주주들이 회계장부열람권 행사를 통보했다"며 "아직까지 소액주주들이 회계장부열람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상으로는 위임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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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