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당적 정책인 감세 연장안이 상원을 거쳐 하원까지 의회의 표결을 무사히 통과할 전망이라고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늦어도 내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감세 연장안 상원 표결은 현재 총 100표 중 60표 이상의 찬성표를 획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민주당 하원 의원들도 감세 연장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최종 표결까지의 절차에서 돌발 변수가 없다면 상·하원의 표결을 무사히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대표는 이번주 상원을 통과하는 감세 연장안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원 표결 이후 하원 표결에서도 감세 연장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며 "감세 연장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가구당 평균 3000여 달러의 세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감세 연장안을 지지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상원안에 포함된 상속세 조항에 반대하지만, 중산층 소득세 인상을 막기 위해 감세 연장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같은 감세법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월가는 미국 경제가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감세법 통과가 미국 경기에 극약처방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감세정책과 실업수당 연장 등 세제 개편으로 미국 정부의 추가 비용 부담이 향후 10년 동안 85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감세 연장안이 미국의 불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거나 정부의 추가 비용 부담은 경기 부양책에 상반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 역시 감세 연장안이 승인될 경우 신용등급 전망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날 무디스는"신용의 관점에서 보면 감세연장안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며 "감세 연장 안으로 인해 정부 부채수준이 높아지면 2년 내에 등급 전망이 강등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무디스는 현재 미국의 신용등급은 최상위인 '트리플에이(Aaa)',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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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