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21일 삼성SDI를 전력 인프라 업체로 재평가했다.
- ESS 확대와 AIDC 수요로 목표주가를 59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 3분기 실적은 호조지만 자동차전지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전력기기 평균 멀티플 반영
2028년 ESS 영업익 1조8910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M증권은 21일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전기차(EV) 배터리 업체를 넘어 전력 인프라 업체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9만원'에서 '80만원'으로 높였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ESS의 역할이 신재생 에너지 연계용 저장장치를 넘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밸류에이션 역시 기존 EV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전력 인프라 산업의 성장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재평가돼야 한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iM증권은 목표주가 산정에도 이 같은 시각을 반영했다. 2028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글로벌 전력기기 업종 평균 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12.1배를 적용한 영업가치에 투자유가증권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가치 등을 더하는 부문별 가치합산(SOTP)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른 2028년 예상 주당 기업가치는 78만4854원으로, 이를 토대로 목표주가 80만원을 제시했다.

iM증권은 ESS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I의 ESS 매출은 올해 4조5590억원에서 2027년 7조9550억원, 2028년 9조98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SS 부문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6920억원에서 1조3400억원, 1조891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미국 ESS 시장에서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확대와 AIDC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 공급망에 대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국내 업체들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SDI가 ESS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전환하고 가동률을 높일 경우 매출 증가와 고정비 부담 완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북미 생산능력 확대도 ESS 성장의 기반으로 제시됐다. 삼성SDI는 지난 8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소유하던 SDI-GM 시너지 셀즈(Synergy Cells) 지분 전량을 인수해 단독 소유 체제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iM증권은 해당 공장에 ESS용 생산라인을 구축할 경우 2028년 하반기부터 생산능력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올해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iM증권은 삼성SDI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285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15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완성차 업체의 최소 구매 물량 미달 보상금이 반영되는 가운데 ESS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자동차전지 본업의 회복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SPE 공장의 유럽향 출하 감소로 올 3분기 자동차전지 매출이 전분기보다 약 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보상금이 이익 개선에 기여하더라도 자동차전지의 실질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iM증권은 삼성SDI의 연간 영업이익이 2026년 5700억원에서 2027년 1조3960억원, 2028년 2조38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9580억원에서 19조7930억원, 24조3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