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이 15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올렸다.
- ESS 수주 가시성과 각형·원통형 경쟁력을 높게 봤다.
- 3분기 실적은 호조 전망이나 EV 배터리는 둔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형전지 마진 전망 5%→6% 상향…밸류에이션 할인도 해소
미국 신규 생산능력·ESS 수주 반영, 구조적 재평가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3만원으로 상향했다. 각형·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 재원 확보 여력까지 갖춘 점을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73만원'으로 22% 올렸다. 삼성SDI의 지난 14일 종가는 53만20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 고객들의 각형, 원통형 선호 현상으로 수주 경쟁력이 제고되는 가운데 계열사(SDC) 지분을 재원 삼아 시장 수요에 적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구조적인 리레이팅 이유"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에는 ESS와 소형전지 실적 전망 개선이 반영됐다. NH투자증권은 선그로우 수주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ESS 전망치를 상향했다. 연간 10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할 경우 매출액 약 1조1000억원, 영업이익 약 5400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 소형전지의 수익성 전망도 높였다. 제품 믹스 개선을 가정해 마진 전망치를 기존 5%에서 6%로 상향했다. 미국 신규 생산능력 확보와 ESS 수주 가시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 산정 과정에서 적용한 할인율도 기존 20%에서 10%로 축소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년간 이어진 LG에너지솔루션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3조9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07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에는 일회성 요인이 포함됐다. GM 합작법인 청산에 따른 보상금 약 15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BMW 신차 출시에 따른 구형 모델 재고 조정으로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유럽 가동률 가이던스인 70%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소형전지는 배터리 백업 유닛(BBU)과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삼성SDI가 매출액 4조9750억원, 영업이익 5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배터리 수요처 확대가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주 연구원은 유럽 산업가속화법(IAA)이 확정되고 우주 데이터센터 발사가 시작되는 2027년 초 추가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