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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오픈런' 재현되나...5대 은행, 6월 열흘새 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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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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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시중은행이 10일 신용대출 잔액을 108조1176억원으로 늘려, 5월 말보다 1조6022억원 증가했다.
  • 증시 강세와 주택자금 수요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11일 신용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 은행권 자율규제가 2020년보다 약하다는 평가에도, 규제 전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 자극 우려가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월 증가분의 74%가 6월 초순에 몰려
금융당국 주문에 은행권 자율규제 돌입
2020년 신용대출 규제 전 마이너스통장 급증 사례도 주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6월 들어 열흘 만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1조6000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한 달 증가분의 70%를 웃도는 규모다.

전날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관리 강화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은행권이 잇따라 억제 조치에 나서면서, 규제 확산 이전에 대출을 실행하거나 한도를 확보하려는 이른바 '막차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1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 106조5154억원보다 1조6022억원 늘어난 규모다. 2021년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지난 5월 증가분 2조1741억원의 74%에 달한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6월 들어 신용대출 잔액은 하루 약 1600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5월 하루 평균 증가액이 약 70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코스피가 9000선에 육박하는 등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다. 여기에 주택 관련 자금 마련 수요도 일부 겹친 것으로 파악된다.

신용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자 금융당국은 전날인 11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은행권에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 현재 은행권이 앞다투어 신용대출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하고 마이너스통장 만기연장 시 미사용 계좌에 한도를 감액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마이너스통장 약정 만기 전 3개월간 한도 소진율이 10% 미만이면 만기 연장 시 한도를 최대 20% 감액하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은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한 가계 신용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그 외 은행들도 조만간 정부 요구에 맞춰 규제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문제는 신용대출 문턱 상향이 예비 차주들의 '막차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 1만 시대 진입 가능성이 거론될 만큼 투자 심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 시행 전 미리 신용대출을 받거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 한도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우려다.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정부가 고소득자 대상 신용대출 규제 시행을 예고한 직후인 2020년 11월 23일, 5대 은행의 하루 마이너스통장 신규 개설 건수는 6681건으로 급증했다. 규제 발표 직전인 같은 달 12일 1931건과 비교하면 3.5배 수준이다.

당시 금융당국은 월말인 11월 30일부터 연소득 8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40%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신용대출 규제 발표 이후 가수요가 몰리면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이 크게 늘어났던 것이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이번 신용대출에 대한 은행권의 자율규제 강도가 2020년 당시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2020년 정부의 신용대출 규제와 비교해 강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현재 조치는 자율규제 성격이 강해 차주들이 체감하는 강도는 당시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월별 신용대출 잔액이 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전체 가계대출 총량은 아직 전년 동월 대비 순감 상태인 만큼 관리 강도가 2020년처럼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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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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