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마이너스 통장 만기·한도 축소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증시 활황에 12일 마통 빚투 수요가 급증했다
  • 5대 은행 마통 잔액이 42조원 넘게 불었다
  • 은행권은 만기 심사 강화와 한도 축소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빚투 몰리며 마통 대출 급증, 가계대출 확대
5대 은행 마통 한도만 96조원, 잔여 대출 55조원
연장 시 신규 수준 심사 적용 및 한도 감액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 수요가 마이너스통장(마통)으로 집중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 마통 대출 잔액이 42조원을 넘은 가운데 승인 한도액 중 아직 쓰이지 않은 잠재 대출이 55조원에 달한다. 은행권은 만기 연장 심사 강화 및 한도 축소 등을 통해 사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축소를 위해 만기 연장 심사 기준 강화 및 한도 축소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에 적극 대응해달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금융권 총 가계대출은 9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3조5000억원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8월(9조8000억원) 이후 최대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6.12 peterbreak22@newspim.com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전월 5조5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증가폭이 줄었지만, 신용대출은 9000억원 감소에서 3조4000억원 증가로 크게 늘어났다. 마통을 포함한 기타 대출도 2조원 감소에서 5조3000억원 증가로 전환되며 증가폭이 7조원 이상 확대됐다.

특히 마통의 경우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빠르게 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38조원대를 유지하던 5대 시중은행 마통 대출 잔액은 올해 4월 40조원에 육박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41조원을 넘어섰다. 이달에는 불과 5영업일 만에 6000억원이 늘어나는 등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은행이 즉시 관리하기 어려운 마통 대출 여력이 아직 55조원 이상 남아 있다는 점이다.

마통은 개설 당시 한도가 정해지며, 이후에는 차주가 원하는 시기에 별도 심사 없이 한도 범위 내에서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즉, 1000만원 한도의 마통을 보유한 차주가 500만원을 사용 중이라면, 나머지 500만원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대출이라는 의미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5월 기준 마통 대출 잔액은 41조5000억원이지만, 승인된 약정 한도 총액은 96조3000억원에 달한다. 아직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 심사 없이 차주가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대출이 55조원에 이른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이미 승인된 마통 한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약정에 따라 최초 개설 시 책정된 한도는 최소 1년간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환율이 안정될 경우, 증시로 마통 기반 빚투 자금이 다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 1만선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을 감안하면, 마통발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은 마통 만기 연장 심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상 마통은 신용대출보다 만기 연장 심사 기준이 낮지만, 이를 신규 대출 수준으로 높여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마통 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도도 일괄적으로 낮춘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부터 3000만원을 초과하는 마통 중 최근 3개월 기준 한도 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20% 한도를 감액한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만기 연장 시 소득과 관계없이 기존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최초 승인 시 대출금이 1년 단위로 고정되고 상환 여부에 따라 총액이 줄어드는 구조지만, 마통은 한도가 남아 있는 차주가 언제든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관리가 쉽지 않다"며 "이미 한도 자체가 DSR에 포함되기 때문에 규제 강화의 효과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기 연장 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한도를 줄이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다만 급격한 한도 축소나 연장 거부는 차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실적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