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독일 주둔 미군 병력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독일 내 병력 감축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안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독일 내에서 미국의 대이란 전쟁 전략을 둘러싼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는 가운데 나왔다.
이틀 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미국이 아무런 전략 없이 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이란 지도부, 특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미국 전체가 굴욕을 당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는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유럽이 직접적인 에너지 충격을 받고 있다며, 독일 소해함 파견을 통한 기뢰 제거를 유럽 차원에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