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독일이 러시아를 '자유와 안보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유럽 최강의 재래식 군대 구축을 목표로 하는 군사 전략을 발표했다.
- 현역 직업군인을 18만5000명에서 26만명으로, 예비군을 20만명으로 확대하고 장거리 정밀무기 등 군사적 공백을 보완하겠다고 했다.
- 전후 처음으로 군사 전략을 공개한 독일은 하이브리드 전쟁과 AI 등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 기술 도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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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이 러시아를 '자유와 안보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군사 전략'을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던 독일이 이 같은 군사 전략 문서를 공개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유럽을 위한 책임(Responsibility for Europe)'이라는 제목의 35쪽 짜리 군사 전략을 발표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독일 연방군의 작전 준비태세를 계속 강화하는 것,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병력의 대규모 확대와 신속한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통해 (독일 연방군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FT는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기억 때문에 군국주의나 민족주의로 비칠 것을 우려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틀 안에서 행동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군사 전략을 공개한 것은 전후 역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내용 중 상당 부분이 기밀로 분류된 이 전략 문서는 미국을 정치적·군사적으로 나토에 '필수적인' 존재로 규정하면서도 미국이 점점 서반구와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략적 초점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유럽 동맹국들의 더 큰 기여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독일군이 나토 내에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해야 하고, 더 독자적으로 전개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독일과 유럽·대서양 지역의 자유와 안보에 대한 가장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국이자 최대 인구 국가인 독일이 유럽 지역 동맹국과 그 사회에 대한 안심 제공, 러시아 억지, 나토 방어에 있어 '특별한 책임'을 지닌다고 했다.
병력 규모 확대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약 18만5000명 수준인 현역 직업군인을 약 26만명으로 늘리고, 예비군도 지금의 두 배 이상인 20만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독일군의 정보·정찰 역량과 러시아 영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정밀무기 등 유럽 내 주요 군사적 공백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현대전에서는 군사와 민간, 경제적 목표 간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하이브리드 전쟁이 크게 확대됐으며 자율무기와 인공지능(AI)이 부상하는 등 전쟁 양상이 변하고 있다"며 "신속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