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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휴전 연장에도 불안 여전…유가 100달러 돌파에 미 주가선물 일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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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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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휴전 연장 결정에도 중동 긴장 완화 불확실성으로 23일 뉴욕 증시 선물이 일제히 하락했다.
  • 이란의 선박 나포와 협상 거부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쌓였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 기업 실적은 견조하지만 AI 과잉투자 우려와 성장 둔화 가능성으로 증시 상승 과정은 울퉁불퉁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에도 차익실현
실적 시즌 견조…"AI 과잉투자 우려도 다시 부상"
고용·PMI도 주목…"상승 경로는 울퉁불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3(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휴전 연장 결정으로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투자자들은 중동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랠리를 이어가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 선물이 249.00포인트(0.50%), S&P500 선물이 17.75포인트(0.25%), 나스닥100 선물이 62.50포인트(0.23%) 각각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에도 차익실현

전날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한 영향으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5%, 1.64%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다우지수도 340.65포인트(0.69%)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며 휴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2척을 나포하고, 미국이 휴전 연장 이후에도 유지 중인 이란 항만 해상 봉쇄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면서 긴장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란 측의 명확한 협상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JD 밴스 부통령은 평화회담 참석 일정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매체 역시 협상 대표단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협상을 '시간 낭비'라고 비판했다.

최근 투자자들은 전쟁 관련 위험을 외면하려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왔지만, 분쟁이 언제 어떻게 최종적으로 해결될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그림을 기다리면서 피로감이 쌓였고, 이에 따라 일시적인 위험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UBS는 "중동 휴전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며 "브렌트유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핌코(PIMCO)의 이코노미스트 티파니 와일딩은 "중동 분쟁이 완화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더라도,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원유 공급 차질 중 하나를 겪은 이후 글로벌 경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실적 시즌 견조하지만…"AI 과잉투자 우려도 다시 부상"

시장 심리를 지탱하는 것은 여전히 기업 실적이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편입 기업 87곳 가운데 81%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고, 76%는 매출에서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줄리 비엘 케인앤더슨러드닉 수석 투자전략가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강한 뉴스 헤드라인이 계속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 이익 전망이 계속 상향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기업들이 불확실성과 잡음을 뚫고 여전히 이익 성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실적 시즌은 중동 분쟁의 충격이 한 달 정도만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전망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도 남아 있다.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실적 발표 이후 희비가 엇갈렸다. ▲IBM(IBM)과 ▲서비스나우(NOW)는 각각 7%, 13% 급락했고, IBM은 소프트웨어 사업 부진으로 1분기 매출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TSLA)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 발표에 장 초반 상승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지출을 25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결국 개장 전 거래에서 3~3.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어도비(ADBE)도 개장 전 각각 1.9%, 2.2% 하락했다. ▲록히드마틴(LMT)은 1분기 순이익 감소로 4.8% 하락했고, ▲허니웰 인터내셔널(HON)은 7.7%, 의료장비 업체 ▲서모피셔(TMO)는 4.7% 내렸다.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는 2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11.8% 급등했고, 화학업체 ▲다우(DOW)는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발표에 3.5% 상승했다.

항공업종에서는 ▲아메리칸항공(AAL)이 연료비 급등 여파로 2026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1분기 조정 주당순손실은 40센트로 시장 예상 손실(47센트)보다 양호했고, 매출도 139억1000만달러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인텔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 고용·PMI도 주목…"상승 경로는 울퉁불퉁"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4월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18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21만건)를 웃돌았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사람 수를 뜻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2만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신규 청구와 계속 청구가 모두 오르기는 했지만 증가 폭은 제한적이어서 고용시장의 급격한 약화를 시사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 UBS 아메리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말까지 증시는 더 높은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지만, 성장 둔화 우려와 AI 투자 부담, 공급망 혼란 등으로 상승 과정은 상당히 울퉁불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 헤지 수단으로 채권과 금, 원자재에 대한 분산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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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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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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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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