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AI 경쟁은 속도전…전력망 정책은 준비됐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AI 붐으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가 쏟아진다.
  • 전력망 구축이 느려 공급 지연 문제가 부각된다.
  • LS전선 등 국내 업계가 글로벌 수주로 호황 맞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데이터센터 확대에 전선·전력 역할 부각
수요 증가 앞서 선제적 인프라 대응 필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인공지능(AI)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가 먼저 언급된다. 실제 현장에서도 투자와 관심은 대부분 이쪽에 쏠려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메모리, 서버 증설 등 '연산 능력'을 키우는 경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업들은 수조원 단위 투자를 이어가고, 국가 차원에서도 반도체 중심 지원 정책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산업을 조금만 넓게 보면 또 다른 흐름도 읽힌다. 연산 능력을 떠받치는 전력, 그리고 이를 전달하는 전선 인프라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확산에 맞춰 전력망 구축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는 모습이다.

문제는 속도의 차이다.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망 구축은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다. 인허가와 입지, 환경 문제 등이 얽혀 있어 구축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빠르게 늘어나지만, 이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는 더 긴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전력망 확충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인 산업부 기자

이 같은 간극은 해외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송전선 상당수가 수십 년 이상 사용된 노후 설비로, 새로운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력 수요가 늘어나도 송전망 연결이 지연되면서 실제 전력 공급이 늦어지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선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 자재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AI 프로젝트 일정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특히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송전선은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확보 시점에 따라 사업 일정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업계에서도 이런 변화는 감지된다. 과거 가격 중심이던 경쟁 구도가 납기와 수행 능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LS전선과 대한전선 등 국내 전선업계는 긍정적인 국면을 맞고 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맞물려 수주가 늘고,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포함한 턴키 수행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전선뿐만 아니라 전력기기 업계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이른바 전력기기 3사를 중심으로 변압기와 배전 설비 수요가 늘면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정책의 역할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전력망 확충을 포함한 대형 인프라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앞으로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력 인프라는 구축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경쟁이 '연산 능력' 확보를 넘어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선과 전력망 역시 산업 정책의 한 축으로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 산업 성장 속도에 맞춘 인프라 구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