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은 2경기 등판 후 정규 시즌 준비
[부산=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시범경기에서 선전하고 있는 롯데의 핵심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로 돌아온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26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최준용(25)과 김원중(33)의 등판 계획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최준용은 오늘 던진다. 시범경기에 총 3차례 등판 후 정규 시즌에 들어간다"면서 "김원중은 2경기 정도 던지고 정규시즌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최준용은 지난 1월 오른쪽 늑골 염좌로 스프링캠프에 뒤늦게 합류했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49경기 54.1이닝 4승 4패, 1세이브, 17홀드, 62탈삼진,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K-베이스볼' 야구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몸 상태가 나빠 출전은 무산됐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지난해 연말 야구장 출근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갈비뼈 실금 진단을 받아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아직까지 등판하지 못한 김원중 역시 시범경기 2경기 등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다만 김원중은 이날 등판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롯데 신인 우완 투수 박정민에 대한 코멘도 남겼다. 박정민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지며 1세이브, 1홀드,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첫 타자 상대할 때 카운트 싸움이 안되지만, 다음 타자부터 제구가 잡혔다. 변화구와 체인지업이 워낙 좋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기용 계획 관련해서는 "롱 릴리프를 예상했는데 필승조로 바꿨다. 길게 던지는 투수는 이민석이나 교야마 마사야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감독은 탄탄해진 수비와 관련해 문규현 수비 코치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문규현 코치가 겨울에 펑고를 다른 코치들에 비해 3배는 더 쳤다"며 "수비 코치가 육체적으로 좀 더 힘들다. 캠프에서 하루에 펑고만 몇 백개를 친 만큼 구단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며 웃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