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전·칭다오서 '케이-관광로드쇼' …관광 수요, 직접 유치로 전환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손잡고 3월 한 달간 중국 현지에서 방한 관광 수요 확대를 위한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올해 1월 중국 방한객 수는 41만 870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14.9%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역대 최장인 9일간의 춘절 연휴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더욱 늘어 첫 두 달간 방한 중국인 수는 9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 장관이 직접 베이징 나서 소비자 만난다
최휘영 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우호주간'에 직접 참석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관광'을 알리는 현장 외교를 펼친다.
3월 22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으로 '봄의 시작, K-컬처와의 설레는 만남'을 주제로 한중 우호주간을 개최하며, 3월 22일에는 중국 소비자 대상 '한국관광설명회'가 열린다.
K-뷰티와 먹거리로 구성한 체험관이 운영되고 제주·강원·대구 등 지역 관광자원이 집중 소개된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 간식(두쫀쿠) 나누기, 개인 맞춤형 색상(퍼스널 컬러) 체험, 'K-관광 퀴즈쇼' 진행 등을 직접 이끌며 중국 소비자들을 환대할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방한 외래관광객 2300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없는지 살펴보는 세심한 눈썰미가 필요하다. 즉 지금은 노도 젓고 신발 끈도 고쳐 맬 때"라며, "방한 관광 판매는 이제 시작이다. 판매와 함께 올 한 해 중국 문화여유부 등 정부 당국과도 긴밀하게 공조하겠다. 특히 한중 수교 35주년인 2027년을 앞두고 올 한 해 상호 간 인적교류를 활성화해 한중 교류 1천만 시대를 여는 원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홍콩·선전·칭다오선 '케이-관광로드쇼'
소비자 행사와 별도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3월 11~12일 홍콩·선전, 3월 25일 칭다오에서 각각 'K-관광 로드쇼(B2B)'가 개최된다.
홍콩은 방한 재방문율이 높지만(4회 이상 36%) 방문객의 서울 편중이 두드러지는(88%) 시장이다. 선전은 중국 3위의 고소득 경제도시이자 올해 11월 APEC 정상회담 개최지로 주목받는 곳으로, 방한 복수비자(10년) 발급 대상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로드쇼에서는 강원·경상 지역 관광을 소개하고, 한국의 중국 전담여행사 39개사와 현지 송객사 간 사업 상담회를 열어 마이스(MICE), 체험 심화형 상품, 청소년·어르신 교류단체 상품 등 고부가 단체상품 모집을 지원한다. 칭다오 로드쇼에서는 중국 전담여행사 22곳과 함께 '맞춤형 방한 상품 미니설명회'를 운영한다. 의료·웰니스, 'K-데일리케이션', 마이스 등 3개 주제로 나눠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방한 콘텐츠를 집중 소개한다. 산둥성은 한중 여객 페리 노선이 집중돼 있고 인천~산둥성 간 항공 자유화로 방한 좌석 수가 풍부해 단체관광 수요가 안정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 관광공사도 잇달아 베이징·상하이 출동
3월 23일에는 최휘영 장관이 베이징에서 중국 여행사협회 및 방한 관광 여행사 관계자들과 만난다. 방한 항공 등 교통편 확대를 위한 한국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방한 복수비자 발급 확대에 따른 지원책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원책에는 ▴방한 직항노선 없는 도시 대상 지방공항 연계 전세기 상품개발 지원 ▴중국 3~4선 도시 대상 중국 국내 내륙교통~한국 입국 페리 연계 상품개발 지원 ▴신규 운항노선 지역 이동 지원 등이 포함된다. 복수비자 발급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는 항공사·주중비자신청센터(7개소) 공동 프로모션과 5월 노동절·하계 휴가·10월 국경절 등 계기별 환대 행사 및 짐 이동 서비스도 지원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같은 기간(3.23~26)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최대 생활플랫폼, 온라인여행사(OTA),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과 채널 특성에 맞춘 홍보 방안을 논의한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