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2일(현지시간) 대이란 군사작전이 "범위와 목표 모두 제한적"이라고 강조하며 사태 확전을 경계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의회 지도부가 참여하는 비공개 '갱 오브 에이트(Gang of Eight)'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작전은 신속히 마무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갱 오브 에이트는 상·하원 양당 원내대표 4명과 상·하원 정보위원장과 간사 등 4명을 합친 정보·안보 관련 최상위 8인 지도부를 가리키는 별칭이다. 이들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비공개 브리핑을 받았다.
존슨 의자은 이어 미·이스라엘의 주말 공습이 공식적인 전쟁 개시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쟁 선포가 아니다"라며 "방어적 성격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입장과도 궤를 같이한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작전이 방어적 대응이었다고 강조하며,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계획에 따른 보복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의장은 또 민주당이 추진 중인 전쟁권한 결의안에 대해 공화당이 저지할 충분한 표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해당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대통령의 군사적 결정을 상징적으로 견제하는 의미를 갖는다.
반면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브리핑 직후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종 목표(end game)'가 무엇인지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워너 의원은 "최근 8~9일 사이 최소 네 가지 목표를 들었다"며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역량 파괴, 정권 교체, 이란 함대 격침 등이 거론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목표가 달성되면 작전이 종료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그는 이란이 미국에 대해 '임박한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은 있었지만, 그것이 곧 미국에 대한 즉각적 위협과 동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전례 없는 상황에 놓인 것"이라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