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건식전극공정 장비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의 실제 양산 환경에서 성능 검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검증은 파일럿 단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산라인에서 요구되는 공정 안정성, 전극 균일도, 연속 가동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공정의 상용화 가능성과 현장 적용성을 점검하는 의미를 갖는다.
나인테크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장비의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에 대해 고객사와 기술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가 공급 일정이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검증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건식전극 공정은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중에서도 기술적 난도가 높은 분야로, 데이터 축적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근 로봇,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 제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비 기술 경쟁 역시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번 검증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적용가능성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건식전극 공정 장비 기술을 고도화해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