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26)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0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최재훈(한화 이글스)을 대신해 김형준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박동원(LG 트윈스)과 최재훈을 주전 포수 조합으로 구상했다. 최재훈이 동계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으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최재훈은 호주 멜버른 전지훈련에서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다가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 회복까지 3~4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김형준은 당초 대표팀 유력 후보였다. 지난해 10월 포스트시즌 도중 왼손바닥 유구골이 골절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서도 제외됐다. 지난 6일 발표된 WBC 최종 명단 30인에도 들지 못했다.
김형준은 부상 이후에도 WBC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재활과 몸 만들기를 이어왔다. 그는 구단 행사에서 "WBC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최근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해졌다.
김형준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포수로 평가받는다. 2024년 홈런 17개를 쳤고, 지난 시즌에도 홈런 18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KBO리그 포수 수비상을 받았다. 국가대표 경험도 있다. 김형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4 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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