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상현1·2·3동과 신봉·성복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 대표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현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오전 간담회에서 상현1·2·3동 주민들은 전신주·전선 지중화, 겨울철 통학로 안전 강화, 노후 공원 정비, 광교 스포츠센터 복합시설 조기 건립 등을 건의했다.
상현동 주민들은 학생 통학로인 상현 아이파크 5단지에서 상현교차로 구간의 전선 지중화를 특히 요청했으며, 시 관계자는 "올해 해당 구간을 한전에 신청하겠"다고 답했다.
상현공원의 목재 시설물 파손과 뿌리 융기로 인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이 시장은 "당장 전면 개선이 어렵더라도 국지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은 속도를 내 정비하라"고 시 담당자에게 당부했다.

오후 간담회에서 신봉·성복동 주민들은 수지중앙공원 단계별 부분 개방, 성복동 복합문화센터 조속 추진, 신봉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상황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수지중앙공원의 경우 착공 후 약 1년이 지나면 일부 구간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개방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복동 복합문화센터는 2024년 7월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충분하지 않아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며, 행정 절차를 거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됐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전략사업 반도체 클러스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생산이 본격화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까지 반도체 생태계가 모두 구축되면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용인시의 세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된다"며 "재정 여건이 좋아질수록 시민을 위한 교통, 문화, 생활 인프라에 더 과감한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초부터 20일 만에 6만 1000여 명의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 서명을 받아 1월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이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클러스터 위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 기반시설 확충 내용을 담은 '용인 반도체 지도'를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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