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응 위해 예방접종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 분야에 총 593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3억 원보다 11.4% 증가한 규모로, 예방과 조기 차단 중심의 상시방역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도는 143억 원을 들여 가축예방약품 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방역전담관 배치 등 상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차량·사람·물품에 의한 전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를 중심으로 인수공통전염병 검진, 가축 혈청검사, 병성감정 등 조기 진단 체계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실험시설 운영·확충 등에 54억 원을 투입한다.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동물진료 서비스 확대와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 구제역 예방접종 및 항체 관리, CCTV 등 방역 인프라 보강에도 193억 원을 배정했다.
고병원성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 질병 관리, 공동방제단 운영, 방역취약농가 지원 등 선제 방역 대책에 161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철새도래지와 과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형 AI 맞춤 방역모델'을 고도화해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도축·가공·유통 전 단계를 아우르는 관리가 추진된다. 도는 축산물이력제 운영, 축산물 영업장 위생점검, 스마트 HACCP 확대 등 축산물 안전관리 사업에 42억 원을 편성했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ASF 발생으로 가축전염병의 상시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올해 593억 원의 예산을 방역 전 단계에 걸쳐 투입해 재난형 전염병의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