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주요 사립대, 최대 3%대 등록금 인상…대학생 "너무 표독하게 올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사립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등록금 인상
이화여대 등심위 후 학교와 학생 측 충돌
대학생 "등록금 인상에 따른 개선 체감되지 않아"

[서울=뉴스핌] 나병주 조준경 고다연 김영은 기자 = 서울 주요 사립대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총학생회와 학교 측이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 과정에서 충돌하고 있다.

28일 뉴스핌 취재 결과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는 올해 등록금을 전년 대비 2.5~3.19%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거나 이미 확정했다. 주요 대학 인상 계획안을 보면 ▲고려대 2.9% ▲연세대 3.19% ▲서강대 2.5% ▲성균관대 2.9% ▲중앙대 3% ▲경희대 2.9% ▲이화여대 2.95% ▲건국대 2.98% 등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학교 측이 제시한 3.19%의 등록금 인상안에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9 yym58@newspim.com

대학 측이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올릴 조짐에 대학생은 반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이화여대 제2차 등심위에서 학교 측이 등록금 2.95% 인상안을 강행 처리하자 총학생회가 강하게 항의하며 양측 간 언쟁이 벌어졌다. 학생들은 등심위가 끝난 뒤 위원장에게 추가 개회를 요구하며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항의를 계속했다.

이화여대 학생회 측은 "현재 등심위는 학교 측 위원이 7명, 학생 측 위원이 6명이라 학교에 유리한 구조"라며 "등심위 도중 학교에서 선정한 외부위원 1명이 일정으로 자리를 떠나려 하자 위원장이 의결을 강행했다"며 심의 절차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각 학교 총학생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등록금 인상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는 올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합니다. 학교의 위기, 왜 해법은 늘 학생입니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연세대 총학생회 인스타 계정에는 '학교본부는 졸속으로 처리한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 인상에 사과하고 2026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 인상(안)을 철회하라!'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총학생회의 SNS 글에 "나를 밟고 지나가기 전까지는 안 된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돈도 많으면서 어떻게든 표독하게 등록금을 올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 

대학 측과 총학생회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등심위 회의를 5차까지 이어가는 데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학생은 등록금 인상이 교육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등록금이 오르는 만큼 학교가 더 나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 학생들의 불만이 크다"며 "학교 측이 재정 부족과 물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지난해 인상 이후에도 학사 제도 개선이나 새로운 강의 개설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역시 장기간 이어진 동결의 한계에는 공감하지만 문제는 등록금이 인상돼도 그만큼의 개선이 없다는 점"이라며 "단순히 돈을 내기 싫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대학생 모습 hwang@newspim.com

이미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서강대와 동국대, 숭실대 총학생회는 대학이 재정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강대 총학 측은 "등록금 인상액 전액이 학생을 위해 사용됐음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약속을 전제로 합의했다"며 "대학 재정의 책임은 학생과 학교 본부만의 몫이 아니며, 이제는 법인이 재정 구조 개선과 책임 이행에 나설 때"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숭실대 총학 측은 "등록금 인상에 따른 실질적인 환원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학생 복지 내용이 담긴 확약서 서명을 요구했다"며 "학교가 확약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시위 및 외부 언론 동원 등 모든 수단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가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률의 법정 상한선을 3.19%로 정한 가운데 주요 사립대학들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lahbj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