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1일 조치원본사 3층 대강당에서 교섭대표노동조합(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세종도시교통공사 공기업노동조합, 세종도시교통공사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9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3차례 이상 실무교섭 및 본교섭을 거쳐 총인건비 인상률 범위 내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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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교통공사 조치원본사 대강당에서 교섭대표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이 체결됐다.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2025.11.21 jongwon3454@newspim.com |
특히 이번 협약은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원칙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직급에 더 높은 수준 인상률을 적용해 조직 내 직급 간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 하위 직급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공사는 교섭대표노조가 변경되는 상황 속에서도 노사 간의 상생과 협력 기조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이라는 최우선 목표와 하위직급 직원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원활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노사 모두가 세종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고 협력해 주었기에 원만하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하위직 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근속을 안정화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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