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통신사 CEO·CISO 면담…"보안에 전사적 노력 다해야"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2:30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2:30

연이은 해킹 사고에 긴급 면담 실시, 정보보호 쇄신 요청
AI 인프라 투자 및 스타트업 육성 등 통신사 역할도 당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통신 분야 최고경영자(CEO) 및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긴급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면담은 연이은 해킹 사고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국내 통신사 고위 임원들을 상대로 이뤄졌다. 면담에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및 양사 CISO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신뢰 회복과 해킹 사고 예방을 위해 통신사의 자체적인 정보보호 쇄신 노력을 요청했다.

또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제공, AI 인프라 투자,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 확대 등 통신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는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만큼 보안에 대한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국가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도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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