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기록 일기장으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 및 자존감 강화
정신건강 예방교육에 긍정적 변화 전망, 파주 한가람중 배포 예정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한국명상교육진흥원(대표 정민선)이 경기도교육청 주최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콘서트'와 연계된 캠페인에 동참하며, 청소년들의 정신적 안정과 자기 존중감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후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핵심 도구는 '명상기록 일기장'이다. 이 일기장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호흡법과 몸 감각 집중, 감정 기록 등을 실천하며 스스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내면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자발적으로 깨닫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정민선 대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명상학을 가르치는 전문가로, 최근 서울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몸마음챙김캠프'를 통해 명상이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점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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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교육진흥원 제공] |
당시 참가자들이 "긴장이 풀리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처럼, 정 대표는 "청소년들 역시 학업과 사춘기 스트레스로 힘들지만, 명상은 그들에게 '자율, 균형, 미래'를 선사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번 후원과 관련해 정 대표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의 힐링을 통해 내면의 빛을 키우는 여정"이라며, "명상기록 일기장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를 존중하고, 친구와 가족, 공동체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와 교사들의 동참을 촉구하며 "작은 실천이 모여 공동체의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민선 대표의 후원이 음악과 강연이 중심인 '찾아가는 생명존중 콘서트'에 명상의 실천적 힘을 더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예방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참가를 앞둔 한 학생은 "명상 일기를 쓰며 하루를 돌아보면 작은 행복이 보일 것 같아요. 콘서트에서 우디의 노래와 함께 실천해볼 생각"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명상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명상기록 일기장은 10월 15일 파주 한가람 중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여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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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