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보도
"트럼프, 화이자 CEO와 약가 인하 발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백악이 소비자들이 정부로부터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트럼프Rx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Rx는 소비자가 현금을 내고 정부로부터 직접 약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정부가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약가도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Rx는 '처방전', '처방약'을 뜻한다.
WSJ은 얼마나 많은 의약품이 제공될지, 민간 보험이나 메디케어(노인·장애인 대상 의료보험),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에 가입한 미국인 다수에 해당 웹사이트가 유용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화이자가 약가를 인하할 것이라고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개월간 미국 제약사들에 약가 인하를 요구해 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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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30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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