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당구 팀리그에서 SK렌터카가 1패 후 8연승으로 3라운드 우승을 자축했다.
SK렌터카는 22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4-3으로 꺾었다. 전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간 SK렌터카는 8승 1패(승점 23)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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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렌터카 선수들이 22일 PBA 팀리그 3라운드 최종일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4-3으로 꺾은 뒤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PBA] 2025.09.23 zangpabo@newspim.com |
MVP는 강지은이 차지했다. 강지은은 단식에서 5승 1패, 복식에서 6승 6패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최종 11승 7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금 100만원을 품에 안았다. 강지은은 특히 전날 단식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 조가 2이닝 만에 11-10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여자복식에서 히다 오리에(일본)-조예은 조가 패하며 균형이 맞춰졌다. 이어 3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와 5세트 강동궁이 각각 서현민과 모리 유스케(일본)를 꺾었으나 4세트 혼합복식과 6세트 여자 단식을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향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레펀스는 최원준에게 먼저 5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하이런 7점으로 분위기를 바꿔 5이닝 만에 11-7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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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PBA 팀리그 3라운드 최종 순위. [사진=PBA] 2025.09.23 zangpabo@newspim.com |
NH농협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하나카드는 크라운해태를 4-2로 눌렀다. 휴온스는 하림을 4-3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은 웰컴저축은행을 풀세트 끝에 제압했다.
3라운드 최종 순위는 단독 선두 SK렌터카에 이어 NH농협카드(7승 2패·승점 19), 하나카드(6승 3패·승점 18), 웰컴저축은행(6승 3패·승점 17)이 뒤를 이었다. 이들 네 팀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PBA 팀리그는 11월 중순 4라운드를 재개하며, 28일부터는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2025가 개최돼 선수들의 개인 기량 대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