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퇴근 후 업무 지시 카톡 NO!'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복규 군수와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해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며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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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업무 지시 카톡 NO!' 캠페인. [사진=화순군] 2025.09.17 saasaa79@newspim.com |
화순군은 단순히 메신저 카톡을 금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무 외 시간에 모든 SNS, 문자, 전화 등 업무 관련 연락을 최대한 자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군은 이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기관장의 철학을 전 직원이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해야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며 "쉴 때는 확실히 쉬고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