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화순군은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퇴근 후 업무 지시 카톡 NO!'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일·가정 양립을 실현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복규 군수와 이호범 부군수를 비롯해 부서장들이 직접 나서며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화순군은 단순히 메신저 카톡을 금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근무 외 시간에 모든 SNS, 문자, 전화 등 업무 관련 연락을 최대한 자제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군은 이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기관장의 철학을 전 직원이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복규 군수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해야 행정서비스의 질도 높아진다"며 "쉴 때는 확실히 쉬고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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