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어 20~21일 50여명 대상 맞춤형 상담 추가 진행 예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체계적인 학업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진로·학업 상담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3~14일 전주 진로진학센터에서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2학년 때 이수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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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학업설계상담[사진=전북교육청] 2025.09.15 lbs0964@newspim.com |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선택 과목의 폭이 넓어진 만큼, 학생들이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진로진학상담교사, 대입지원단,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등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약 45분간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2학년 과목 선택과 대입 전략, 효과적인 학습법에 관한 조언을 받았다.
상담에 참여한 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 학생이 상담 교사들의 전문 지식과 친절한 설명 덕분에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맞춤형 상담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도 50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고1 학생들을 위한 '농어촌 고교 방문 상담'도 추진한다. 학교 신청을 받아 10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문 상담 지원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 설계를 돕는다.
최은이 전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코칭받아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