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9월 26일까지 5주간 집중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5주간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학기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 725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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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기 위해요소 안전점검·단속 안내 홍보물/제공=행정안전부 |
정부는 2013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점검해 왔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교통안전 위해요소 19만여 건, 불법광고물 5만여 건, 청소년 유해환경 1만여 건, 식품·위생관리 미비 8000여 건 등 총 25만여 건의 위해요소를 단속·정비했다.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과속·신호위반을 비롯한 교통법규 위반 여부를 단속한다.
또 학교 급식과 주변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전반을 점검하고, 민간 단체인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청소년 유해 요소를 단속한다.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무인점포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제품이 판매되지 않는지도 살핀다.
통학로 주변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유동 광고물이 적발될 경우 즉시 수거 조치한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아이먼저' 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소를 꼼꼼하게 살피고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