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양산·해외 매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미국 법인 아이오닉5, 9, EV6, 9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로 1분기 대비 2배 성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8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대비 17.4%, 93.5%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신규 차종 양산 효과와 미국법인 매출 가시화를 꼽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부터 양산에 들어간 펠리세이드에 이어, 4월부터 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생산이 시작되면서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도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투싼, 싼타페 등 주요 차종의 하이브리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반적인 공급 물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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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로고. [사진=현대공업] |
미국법인 매출도 아이오닉5·아이오닉9, EV6·EV9 등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대비 약 2배 성장하며 미국법인 손실 폭 축소에 기여했다. 이어 오는 12월 양산 예정인 텔룰라이드 투입 전까지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