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법인 정상화 위한 본사 원재료 수급 지원 정책 등 일시적 물류비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이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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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로고. [사진=현대공업] |
회사 측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법인 원자재 수급 불안정에 따른 본사 수급 지원 정책 ▲단가 소급 비용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 현지 공장 정상운영을 위한 본사 직접 지원에 따른 물류비 증가 등이 일시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불안정에 따라 단기적으로 비용이 증가하였지만, 이는 미국 법인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하반기 신규 공장 이전 완료와 텔루라이드 본격 양산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공업은 북미향 물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라그랑지 지역에 현지 공장을 매입하는 등 북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