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59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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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6시 6분께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일부가 붕괴되어 있다. [사진=거제시] 2025.08.06 |
6일 거제시와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께 거제시 상동동에 있는 한 아파트 인근 옹벽 일부가 붕괴됐다.
시는 해당 동 23세대의 전 주민에게 즉각 대피 지시를 내렸으며, 현재 59명이 인근 임시 대피소 등 안전지대로 이동한 상태다.
시는 사고 직후 붕괴 위험 구간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전담공무원과 소방, 경찰 등과 합동으로 현장 관리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옹벽 시공업체가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현수막·경고 방송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업체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복구 계획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