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전남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내외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낮 12시를 기해 전남 장성·무안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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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17일 오전 광주·전남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내외의 비가 내리면서 광주, 전남 나주·담양에 호우경보가, 화순·영암·구례·영광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여수와 광양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피아골(구례) 33.0㎜, 과학기술원(광주) 31.5㎜, 순천 28.9㎜, 봉산(담양) 24.5㎜, 광양백운산 21.5㎜, 나주 20.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동안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7.17 hkl8123@newspim.com |
현재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함평에 호우경보가, 보성·광양·순천·영암·영광·신안(흑산면제외)에 호우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유촌교 지점, 낮 12시 30분 풍영정천2교, 담양군(삼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낮 12시 27분에는 광주 북구 건국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려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광주 남구 80.0㎜, 전남 나주 83.5㎜ 옥과(곡성) 70.5㎜, 백아면(화순) 54.5㎜, 함평 45.5㎜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 전남에 20~80㎜(많은 곳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