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mp, 인휠모터 등 전략 제품 공개
고부가가치 부품 수출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나고야 아이치스카이엑스포에서 개최되는 'Inside Japan 모빌리티 기술교류전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차 분야 기업 간 기술 교류와 실질적 상담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삼현은 본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 확대 및 일본 현지 수주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Inside Japan 모빌리티 기술교류전 2025은 '한일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전'에서 명칭을 변경한 행사로, 일본 300개사와 한국 49개사가 참가하며 참관객 수는 약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현은 미래차 관련 핵심 제품 총 11종을 출품하며, E-Comp, 인휠모터 등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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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로고. [사진=삼현] |
삼현이 출품하는 품목은 크게 양산제품과 개발 중인 전략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DC모터 제어기 일체형 SBWA, E-Comp는 삼현이 전동화 파워트레인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신규 전기차 전용 부품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와의 실질적 협력 기회를 염두에 둔 제품이다.
삼현 관계자는 "기술 내재화와 로봇·모빌리티 융합 기술을 앞세워 전시회 이후 본격적인 수주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현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전기전자·SW 분야의 한국 혁신기업관에 참가하며, 자율주행 및 전동화 기술을 통합 제안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 고객사와의 다자간 상담을 통해 수주 확대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삼현은 "이번 전시 참가를 계기로 일본은 물론 유럽·북미 완성차 메이커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와 로봇 기반 핵심 모듈, 플랫폼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