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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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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74포인트(0.61%) 전진한 6263.2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4%) 상승한 2만611.34에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7개국에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했지만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과 브루나이, 스리랑카, 알제리, 이라크, 리비아, 몰도바에 오는 8월 1일부터 20~3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상호관세 부과 유예 시한을 오는 8월 1일로 늦추고 협상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더욱 둔감해졌다고 진단한다. 관세 부과 위협이 현실화하지 않고서는 이 같은 TACO(타코, 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 매매가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오전 장중 일부 지수가 상승 폭을 반납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 들어서는 오름세가 대체로 유지됐다. 엔비디아의 강세와 390억 달러 규모의 미 국채 10년물 입찰이 원활히 이뤄진 점이 시장 심리를 지지했다.

엔비디아는 개장 직후 이르면 오는 9월 중국 수출용 AI 칩 출시 기대감으로 2% 넘게 상승하면서 장중 상장 기업 최초의 시총 4조 달러 달성 기록을 세웠다. 이날 엔비디아는 1.8% 올라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는 시총 4조 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이날 엔비디아의 강세는 나스닥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유지하면서도 당장 이달 금리 인하 기대와는 거리를 뒀다.

투자자들은 10일도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협상 전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집중할 전망이다. 주목할 경제 지표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공개 발언에 나선다.

10년물 국채 입찰이 시장의 강한 수요를 이끌어내며,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회피)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전장보다 7.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4%를 기록했고, 2년물은 4.7bp 내린 3.862%에 거래됐다. 2년-10년물 금리차는 3bp 좁혀진 48bp를 나타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362%로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3bp 하회했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지난달 입찰 때에 비해서도 5.9bp 낮은 수준이다. 응찰률은 2.61배로 전달 2.52배에 비해 높아졌으며, 이전 6개월 평균치 2.57배도 웃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 횟수 기대치를 줄였고, 이에 따라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최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달러/엔 환율은 147.19엔까지 올랐다가 146.35엔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이번 주 들어 1.5% 상승하며 작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10%의 기본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로/달러는 소폭 하락한 1.17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전날 기록한 2주래 최고치 부근에 머물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센트(0.06%) 오른 70.19달러에 마감됐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5센트(0.07%) 상승한 6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견조한 휘발유 수요와 원유 재고 급증, 홍해에서의 선박 공격, 이란산 원유 수출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새로운 제재 조치 등이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금값은 강보합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날보다 0.1% 오른 3321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금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매력을 떨어뜨렸단 분석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78%) 오른 549.9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11일(551.64) 이후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42.65포인트(1.42%) 상승한 2만4549.5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84포인트(0.15%) 뛴 8867.0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1.75포인트(1.44%) 상승한 7878.46으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638.69포인트(1.59%) 오른 4만821.31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74.90포인트(1.24%) 전진한 1만4254.40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유럽연합(EU)이 곧 미국과 긍정적인 내용의 무역 협상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지역의 은행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은행 섹터는 2.7% 상승하면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는 4.59% 상승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도 4.02% 뛰었다.

유럽 방산주도 1.4% 전진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독일의 렌크는 5.02% 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회사가 민간 산업 부문의 전체 또는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징주로는 세계 최대 안경업체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가 5.6% 급등했는데, 이는 메타플랫폼스가 스마트 안경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이 회사 지분을 약 3% 취득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영국의 광고 그룹 WPP는 수익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며 18.8% 급락했다.

인도 증시는 강보합을 연출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2% 오른 8만 3712.5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4% 상승한 2만 5522.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약세를 부추기면서 금융주의 상승을 상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거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지만, 인도의 농업 시장 완전 개방을 놓고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니프티 뱅크 지수는 0.54% 올랐고, 프라이빗 뱅크 지수와 금융서비스 지수도 각각 0.66%, 0.68% 상승했다.

반면 니프티 내구 소비재 지수는 2.3% 하락했고, 제약 지수와 헬스케어 지수도 각각 약 1% 내렸다.

섬유 제조 기업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알록 인더스트리( Alok Industries)가 9% 이상 급등하고, KPR 밀(KPR Mill)이 3.6%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미국이 섬유 부문에서 인도와 경쟁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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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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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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